린나이, 겨울철 가스비 절약 방안 제시

입력 2015-11-24 10:29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박남철 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가스비 걱정이 시작됐다. 매년 신문이나 TV에서 소개하는 가스비 절약법을 실천해봤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던 사람들은 주택의 구조부터 보일러의 방식까지 체크해 난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가스비 절약법은 주거환경, 단열상태, 보일러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p>

<p>린나이코리아는 24일 환경적인 요인을 고려한 가스비 절약방법을 소개했다.</p>

<p>린나이는 먼저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특성을 고려한 가스비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p>

<p>아파트는 앞뒤로 발코니, 위와 아래엔 집이 있기 때문에 단열효과가 가장 좋다. 때문에 외출하거나 그다지 춥지 않을 땐 난방을 꺼놓는 게 더 효율적이다.</p>

<p>이는 방에 온기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파트는 보일러를 틀면 금방 따뜻해지기 때문이다.</p>

<p>그러나 외풍이 상대적으로 센 단독주택은 난방을 꺼놓게 되면 보일러가 동파가 될 우려가 있는데다 방안이 금방 식기 때문에 따뜻해지기까지 오래 ?예약기능을 사용, 3~4시간에 20~30분 가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p>

<p>더불어 단독주택도 단열을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하면 아파트와 같은 방식으로 보일러를 가동해도 된다고 밝혔다.</p>

<p>또한 집의 평수에 따라서도 효율적인 보일러 작동법 역시 달라 방이 작으면 배관에 들어있는 물 양이 적기에 빨리 데워지고 금세 식는다는 점을 고려해 보일러를 틀 때 온도를 최대한 높여 물을 데워놓고 따뜻해지면 온도를 낮춰 열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p>

<p>난방비 절감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분배기 잠금도 평수에 따라 효과 달라진다.</p>

<p>린나이 관계자는 "집이 넓고 방이 여러 개 있다면 안 쓰는 방의 분배기를 잠그는 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며 "데워진 물이 회전하는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p>

<p>반면 그는 원룸이나 방이 한 두 개인 집은 분배기를 잠그게 되면 보일러가 점화를 자주 반복하기 때문에 되레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며 분배기를 무조건 잠근다고 연료비를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p>

<p>◇우리집 보일러는 순간식? 저탕식?</p>

<p>가스비 절감을 위해 보일러의 특성도 중요하다.</p>

<p>가스보일러는 크게 순간가열방식과 저탕가열방식으로 나뉜다. 저탕식은 순간식에 비해 별도 온수탱크가 필요한데 이 온수탱크를 가열해 온수나 난방에 쓴다.</p>

<p>문제는 온수탱크를 처음 가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많은 연료를 소모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일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연료가 지속 적으로 소모된다.</p>

<p>이는 일정온도 이하로 낮아지면 보일러를 켰다가 이하로 떨어지면 멈추는 온·오프 타입이기 때문이다.</p>

<p>또한 온수탱크 추가에 따라 제품 값도 순간식보다 비싸다는 점이 있다. 부피나 무게도 상대적으로 큰 데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연료 소모가 발생하는 단점도 있다.</p>

<p>하지만 순간식 보일러는 필요한 물만 그때그때 바로 데우기 때문에 연료소모가 적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저탕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순간식이 대세를 이루는 까닭이다.</p>

<p>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아파트·빌라·단독주택이 다 다를 뿐더러 집집마다 단열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가스비 절약법을 하나로 단정지을 수 없다"며 "자기 집 구조에 따라 알맞은 보일러 설정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고 무엇보다 손실되는 열이 없도록 단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p>



박남철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pnc4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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